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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방

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2013-08-18 23:47:18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1000s | F4.0 | +0.33 EV | ISO-400 | 24.00mm | 35mm equiv 36mm | Not Fired

네델란드 남쪽 끝동네 ‘마스트리흐트’(Maastricht),
인구 15만의 작은 도시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방이 있습니다.

800년된 교회
안으로 들어가자구요.
오래된 교회지만 아직도 옛모습 그대로 입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2013-08-18 23:49:07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30s | F4.5 | +0.33 EV | ISO-400 | 12.00mm | 35mm equiv 18mm | Not Fired

실내로 들어오는 순간 숨이 막힙니다.
마리아와 예수님이 마중을 할 줄 알았는데...




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2013-08-19 00: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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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책을 살피며 여기저기 둘러 봅니다.
분명 교회모습은 그대로군요.




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2013-08-18 23:49:29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15s | F4.5 | +0.33 EV | ISO-500 | 12.00mm | 35mm equiv 18mm | Not Fired

교회는 절대 손대지 않고 가운데 철제빔으로 쌓아올려 서고를 만들고...
건물재활용이네요.




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2013-08-18 23: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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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인드글라스가 잘보였더라면 금상첨화였을텐데 좀 아쉽네요.




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2013-08-18 23: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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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으로 올라가 볼까요?




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2013-08-18 23: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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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의 프레스코화가 잘보입니다.
오래된 교회답게 그림이 많이 낡앗군요.




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2013-08-18 23: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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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기는 아래서 보니까 어린이 도서 코너였어요.
아이들이 저곳에서 직접 그림도 그릴수 잇도록 배려를 했던데...
저도 하나 그리고 왔지요...^^




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2013-08-18 23:57:12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15s | F4.5 | +0.33 EV | ISO-500 | 12.00mm | 35mm equiv 18mm | Not Fired

천천히 둘러 보세요.




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2013-08-18 23: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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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2013-08-18 23: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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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2013-08-18 23: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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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2013-08-18 23: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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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2013-08-18 23: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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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2013-08-18 23: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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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2013-08-19 00: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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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2013-08-18 23: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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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곳은...
교회의 심장부인 제단,
왼편아래는 커피체인점인 커피러버스(Coffelovers)
커피냄새가 너무 유혹적이네요.




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2013-08-19 00: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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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가 하늘의 뜻을 전하며 권위와 권력을 누리던 옛 교회 제단자리에는 카페체인점 '커피러버스(Coffeelovers)‘가 손님을 맞습니다.
원래 제단이 놓여있던 자리에는 십자가형태의 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마치 지금도 교회의 제단처럼 보이는 십자가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누군가와 마주않아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집니다.
문득 커피향이 흐르는 곳을 따라 제단으로 내려가 커피잔을 듭니다.
예수님 같이 한잔 하실래요?
속으로 슬며시 말을 건네며 커피잔을 듭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2013-08-19 0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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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백년 전에는 일반인들이 감히(?) 접근조차 못하던 교회의 심장부,
제단에서 차를 마실수 있으리라고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책방에서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곳, 바로 이곳이 천국이 아닌가요?








네델란드 남쪽 끝동네 ‘마스트리흐트’(Maastricht),
인구 15만의 작은 도시지만 도시의 위풍은 막강합니다.

그 이유는 ‘마스트리흐트조약’을 비롯한 많은 유럽의 주요 협약이 맺어지는 장소로 이용되기 때문입니다.
1992년 2월 7일,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에서 유럽 공동체 가입국들은 공동의 이익을 위해 유럽연합 창설을 위한 조약에 서명을 합니다.
이 조약은 1993년 11월 1일부터 발효가 되어 유럽연합의 기초를 만들게 됩니다.

그런데 이곳이 국제적 시선을 끄는 또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2006년 영국 가디언지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방’이라고 소개한 교회가 있습니다.
13세기에 지어진 고딕양식의 도미니크 교회(Dominicanenkerk)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 교회는 프랑스 혁명의 여파로 18세기부터 교회 구실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일반 용도의 장소로 쓰였다고 합니다.
근래에는 심지어 자전거 보관소로 쓰이거나 마스트리히트의 유명한 카니발 용품을 보관해주는 곳으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2006년 마스트리히트 시는 크리스마스를 얼마 남기지 않고 이 교회를 책방으로 개조해 문을 열게 됩니다.
책방은 네델란드의 서점 체인 ‘Selexyz’가 맡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점'으로 변한 ‘교회’.
800년이 넘은 국가의 문화재를 상업시설로 탈바꿈 시킨 이 나라 사람들,
단지 실용정신의 극치라고만 해야 할까요?

네델란드에는 생각보다 엄청난 보물들이 있습니다.
로테르담의 큐빅하우스,
그래픽디자이너 M.C.Escher의 작품들
빈센트 반 고흐의 각기 다른 세개의 침실,
렘브란트의 그림속 군인들,
델프트의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까지...

모두가 세계최고라 할만한 작품들이지요.
헌데 중요한 것은 그것이 그림이든 건축이든 발상의 전환을 기본전제로 한다는 점입니다.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닌, 내면의 가치를 끄집어내어 시각화하는 디자인의 달인들이라고나 할까요?

고틱 양식으로 지어진 교회가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열린 책가게로 다시 태어났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특히 수 백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문화재를 비록 서점이기는 하지만 상업적 용도의 목적으로 전환해 사용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해 주는 바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여하튼 책방내부는, 교회 건물 구조를 그대로 두고 철제로 서가를 만들어 세 개층으로 쌓아 올렸습니다.
건물 창을 통해 교회로 들어오는 빛을 그대로 활용한 지혜로움이 돋보입니다.
‘Minimalist’ 답다고 해야 할까요?
천장 프레스코화는 14세기 때의 그림이라 그런지 많이 낡았지만 3층 서고에 오르면 자세히 볼 수 있어 좋습니다.


모처럼 맨위 서가 한구석에 쪼그려 앉아 두어시간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냅니다.
누군가의 커피잔 달그락거리는 소리에 그만 잠에서 깨어나듯 원래의 나로 돌아옵니다.
커피향이 느껴지니 더 이상 책만보고 있을수가 없지요.
커피 한잔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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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방


사진가: 백화등 * http://nplusu.net

등록일: 2013-09-07 15:27
조회수: 1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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