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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마는 달리고 싶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100 | 2005-09-26 07: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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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CORPORATION | NIKON D100 | 2005-09-26 07: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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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CORPORATION | NIKON D100 | 2005-09-26 07: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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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CORPORATION | NIKON D100 | 2005-09-26 0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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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CORPORATION | NIKON D100 | 2005-09-26 08: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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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서 동두천을 거쳐 한시간여 거리를 가면 신탄진역이 있다.
마지막역이라는 글자가 처연하다.
철길에 놓인 신호등도 붉은빛으로 정지신호이다.

이 길을 따라 주욱 가면 원산으로 향한다.
또 그길을 따라 더 가면 함흥을 지나 블라디보스톡으로 향한다.
시베리아횡단 열차의 출발지이다.
마음은 어느새 시베리아횡단 열차를 타고 있다.

분단시대 서독의 교통수단들은 동독 지역을 무정차하는 조건으로 지나다녔다.
가끔 승용차를 타고 동독지역을 지나 베를린으로 갈때는 당연히 중간중간 정해진 쉼터에서 동독사람들과 담소하며 쉬기도하면서 지났던 기억이 있다.
우리처럼 이곳이 마지막 기차역이라는 식의 팻말은 거의 본적이 없다.
그냥 지나가면 되지 않는가.

우리에게는 “안된다”는, “마지막”이라는, “아니야”라는 표현이 너무 많지 않은가?
안되면 되게하라고 했고, 마지막은 시작과 맞닿아 있으니 새롭게 시작이라고 쓰면 될것이고,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 될수 있는 건지 그 방법을 알려주려고 노력을 해야 하는게 아닌가?
특히 언론, 언론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쓰는 글에는 왜 그렇게 잘난척하며 아니라는 식의 표현들이 많은가 말이다.

살면서 역시 가장 절실하게 드는 생각은 즐거워야 병에 안걸리다는 평범한 사실이다.
즐겁기 위해서는 그야말로 안되거나 할수 없는 것이 많아서는 안된다.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어떻게 하면 될수 있는지, 어찌해야 가능한건지 그 방법을 묻고 찾을 일이다.

그래서 북한지역을 무정차통과해 북한 지역을 가로질러 시베리아로 가면 안될까?
그 시베리아 횡단 열차가 서울역에서 출발한다면 지금당장 떠나고 싶다.
그럴수만 있다면 얼마나 신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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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철마는 달리고 싶다


사진가: 백화등 * http://nplusu.net

등록일: 2012-07-26 15:16
조회수: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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